해루질 강좌
- 해루질을 하기위해 알아야할 기초지식 -
5. 해루질 장비
5.4 조과통오랫만에 강좌를 다시 쓰게 됩니다. 그동안 해루질 관련 강좌를 하면서 나도 알지 못한 부분
을 다시금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다시 강좌를 계속 할까 합니다.
해루질을 하게 되면 바지장화, 서치, 밧데리, 뜰채 작살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모처럼 잡은 해산물을 담을 조과통이 없다면 그림의 떡이 되겠죠!
해루질 조과통의 역사는 아래의 빨간 다라이가 원조 입니다. 해루질은 대부분 해안가의
어민들 위주로 하다보니 저 빨간 고무다라에 끈을 매달아 꽃게, 소라들을 잡아서 넣고
다녔습니다. 저도 처음 해루질을 배울 적에는 이게 전부 인줄 알았죠.
그러다 해루질카페의 비올라 님이 지금의 말통을 보급했습니다. 처음에는 말통 옆에 사각
구멍을 내서 사용을 하다가 락엔락통을 붙여서 사용 했고 지금의 조과통이 됐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바퀴를 설치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말통 조과통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조과통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김치통, 고무다라, 리빙박스 등등...!
이제 제 조과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처음 해루질을 시작해서 처음 만든
조과통이 리빙박스이며 지금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말통도 같이 사용 합니다.
초기에는 말통에는 바퀴를 달지 않습니다. 용도가 다르니까요..!
바람아래 해수욕장에 해루질을 갔다가 많은 소라를 잡아서 들고 나오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조과통을 찾다가 리빙 박스를 발견하고 조과통에 바퀴를 달아서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이때가 아마 조과통 바퀴의 시작이었을 겁니다.
처음 제가 이 조과통을 끌고 다닐땐 아무도 바퀴를 달 생각을 못했습니다. 석문방조제에
많이 다니면서 저의 조과통을 보고 사람들을 보면 사람들이 보고 웃었습니다.
웃기다고..^ ^
그러던중 풍하에 갔는데 누군가 사각 고무 다라에 탱크 바퀴를 달고 나타 났습니다.
그것 보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조과통 바퀴를 달기 시작 했습니다. 여러분 모르셨죠...! 조과통 비퀴의 시초도 접니다. ^ ^
앞으로 더 좋은 조과통이 탄생 하기 위해 계속 연구해 보겠습니다.
- 태 영